[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3일 오후 홀리데이인 서울 아이리스홀에서 교육, 돌봄, 성장, 문화, 복지, 안전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통합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3년 교육 및 어린이·청소년 정책 수립을 위한 열린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부모, 교사, 교육시설종사자, 공무원, 주민대표 등 지역 내 교육과 어린이 ·청소년 관련 네트워크의 관계자들을 망라한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0명씩 20모둠으로 나뉘어 2013년 성북구의 교육분야 중점사업을 무엇으로 할는지를 놓고 5∼7개 세부 주제 아래 원탁토론을 진행한다.
또 토론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와 사업에 대해 선호도 조사도 실시했다.
앞서 성북구는 지난달 1∼22일 이번 열린토론회에서 다뤄질 2013년 교육 및 어린이·청소년 지원을 위한 제안사업들을 접수했으며 26일에는 교육자문위원회와 어린이친화도시추진위원회 합동회의도 개최했다.
구는 민관이 머리를 맞대 교육 관련 사업들을 원점에서 검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 열린토론회를 준비했다.
올 9월 초 2차 토론회를 열어 1차 토론회에서 나온 선호도 높은 사업제안들을 놓고 정책반영의 우선순위를 결정한 뒤 이를 예산 계획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상북구의 이번 열린토론회는 보다 효과적인 어린이 청소년 지원정책을 발굴, 구현하는 것은 물론 참여민주주의를 실천하고 행정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성북구 교육지원담당관(☎920-374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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