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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맞은 안철수, '정치개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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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원장, 7월 중 '안철수재단' 출범·에세이집 출간
'정치인 안철수' 결심할지 주목…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방학 맞은 안철수, '정치개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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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시계가 빠르게 움직이는 가운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학기 학사일정을 마치고 '여름방학'을 맞았다. 대선출마에 대해 여전히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이번 7월 여름방학 동안 안 원장은 '안철수 재단'을 출범시키고 저서를 낼 예정이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여전히 야권에서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안 원장에게 '정치인 안철수'로 거듭날지를 결정할 중요한 한 달이 되는 셈이다.

'정치인 안철수'는 7월 중 발간될 에세이의 출판기념회와 '안철수 재단'의 출범 규모와 방식으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안 원장은 현재 책의 원고를 마무리하고 세세한 부분을 손질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에세이에는 안 원장이 부산대 강연에서 제시한 3대 키워드인 '정의, 복지, 평화'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국민 화합ㆍ소통에 대한 구상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원장은 이 책에서 외교안보와 북한 문제를 비롯해 국민 화합과 소통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 원장이 출판기념회를 연다면 이 자리는 사실상 '정치인 안철수'의 시작으로 대선 출마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선언함과 동시에 안 원장의 비전과 가치를 고스란히 담은 예비 출마선언문을 공개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

안철수 재단도 법적 창립 절차를 마치고 이달 말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안 원장 측은 재단 운영에 안 원장이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지만 안 원장이 대선 출마를 결심할 경우 안철수 재단은 그의 콘텐츠를 담아낼 지원조직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안 원장의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는 유민영 한림대 겸임교수는 2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7월 중 에세이를 낼 예정이지만 출판기념회를 가질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또 "대선 출마 선언이나 향후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해 아직까지 '정중동'의 행보를 이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지난 29~30일 한겨레신문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벌인 여론조사를 보면 안 원장은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과 12월 대선을 앞둔 양자 가상대결에서 44.4%를 얻어 50.0%를 얻은 박 의원과 5.6%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3.5%포인트) 이내의 접전을 벌였다. 지난 5월 조사 때의 9.8%포인트 차이에 비해 격차가 좁혀졌다.




김종일 기자 livew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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