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이 29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안 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이헌재 전 경재부총리의 회고록인 '위기를 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1시간 정도 행사를 지켜봤다. 안 원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부산대 강연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안 원장은 이 전 부총리와 국민의 정부에서 정보화전략회의, 참여정부에서 벤처산업조망회의에 함께 참석한 바 있다. 안 원장은 당시 회의에서 나온 이 전 부총리의 언급을 저서에 인용해 벤처 산업의 특징을 설명하기 도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치인으로는 정운찬 전 총리와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 민주통합당 박선숙 전 의원 등이 참석했고, 안 원장은 이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안 원장 측 관계자는 "이 전 부총리와는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이 전 총리의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면서 "정치적으로 해석할 만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안 원장은 전날까지 기말고사 채점을 마치는 등 1학기 학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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