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잘 달린 電·車, "실적 컨센서스에 부합"

시계아이콘01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분기 어닝시즌 본격 개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오는 6일 삼성전자의 예비실적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할 수 있을지 여부와 각 업종 대표주들의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6일 2분기 예비실적을 발표한 후, 오는 27일 본실적을 발표한다.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LG전자는 오는 25일 실적을 내놓는다. 이밖에 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가 26일 실적을 발표하고, 삼성전기가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역시 26일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 수준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발표하는 2분기 실적보다는 27일 본실적 발표때 함께 내놓을 향후 실적에 대한 전망치(가이던스)가 오히려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도 “시장 컨센서스정도는 충분히 나올 것”이라면서 “6조8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프앤가이드가 취합한 삼성전자의 실적 컨센서스(애널리스트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49조9965억원, 영업이익 6조6732억원이다.

LG전자의 경우 마케팅 비용과 환율로 인한 손실이 실적 부진으로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3000억원대 초반이 될 것”이라면서 “환율 부문에서 발생한 손실이 영업이익을 축소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규모가 큰 삼성전자와 달리 LG전자는 환율효과에 의한 타격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LG전자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13조5194억원, 영업이익 3982억원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분기에도 사상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1분기 못지않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도 판매실적이 꾸준히 좋았기 때문에 1분기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2조5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과 11% 후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판매대수도 잘 나왔고, 환율도 예상보다 좋았던 만큼 1분기 못지 않은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21조7564억원, 영업이익 2조4366억원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이달 26일과 27일 실적을 내놓는다. 이밖에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만도는 이달 30일이나 31일에 실적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밖에 전문가들은 2분기 유가하락에 따른 수혜로 항공주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했고, 제약, 철강, 호텔레저 업종 등이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9일, 아시아나 항공은 내달 중순 경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신세계와 이마트는 나란히 오는 11일 실적을 발표하고, 삼성카드가 20일 실적을 내놓는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