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가 여름철 삼복더위에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삼계탕 등 건강식 식재료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 위반업소에 대해선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조치가 이뤄진다.
서울시는 3일부터 13일까지 인삼, 대추, 황기 등 식재료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9일부터 13일까지는 닭과 오리고기 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전통시장, 대형유통점에서 유통되는 인삼, 대추, 황기 등 건강식재료에 대해 잔류농약, 중금속, 보존제 등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또 닭과 오리고기 판매업소에 대해선 유통기한 경과 여부, 영업장 위생상태 청결여부, 고기의 잔류항생·항균물질 등을 점검한다.
시는 위반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압류·폐기할 방침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여름철 건강식으로 시민들이 즐겨찾는 삼계탕 등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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