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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제조업 경기 비관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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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2일 일본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9003.48로, 토픽스지수는 0.1% 하락한 769.34로 2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이날의 성과가 장기적 대책은 되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잇따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일본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단칸지수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띠면서 매수세를 더 떨어뜨렸다.


일본은행(BOJ)은 대형 제조업체 경기실사지수(DI:단칸지수)가 2분기 마이너스 1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는 마이너스 4, 전 분기 단칸지수 마이너스 4를 기록했다. 마이너스 지수는 낙관보다 비관적 전망이 우세함을 나타낸다.


닛코 애셋매니지먼트의 아시아지역 투자전략가 나수남은 "유럽의 불확실성은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향후 몇 년간 유럽 위기는 아시아와 미국 증시에 계속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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