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유럽 부채위기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2일 전거래일 대비 1.0% 하락한 8536.72로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 국채 금리가 전거래일 대비 0.3%올라 6.47%로 상승했으며,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역시 전일보다 0.26%오른 6.0432%로 올랐다. 스페인의 구제금융에도 유럽부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이탈리아마저 구제금융을 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고개를 들면서 유럽 부채 위기에 대한 시장의 우려감이 커졌다.
다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의 엔화가 고평가되어 있다며 통화완화 정책을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낙폭이 줄어들었다.
츠노다 아키히로 솜포 재팬 니폰코아 자산 운용의 선임 투자 매니저는 "시장은 스페인 상황이 예상했던 것보다 상황이 나쁘다고 봐 매도에 나섰다"면서도 "시장이 바라보는 견해는 변하고 있다며 스페인 문제는 시장의 정서보다는 정치적인 요인들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석유&가스(1.75%), 정보통신(1.55%), 소비자서비스(1.42%) 하락 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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