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 현대하이스코
-2분기 별도 매출액 1조9103억원(QoQ +8.7%, YoY +7.8%), 영업이익 1034억원(QoQ +15.2%, YoY -4.1%)으로 추정. 중국, 미국, 유럽 등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량이 증가해 자동차용 냉연강판 판매 호조 지속, 자동차 강판 판매는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 고가 원재료 소진으로 강관 수익성 역시 개선. 연간 영업이익률은 5.4%로 전년대비 0.4%p 증가하는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될 전망.
-하반기에 중국과 브라질 등 해외생산법인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연결부문 이익증가가 예상되고, 현대제철의 외판용 열연강판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그룹내 자급률 상승과 이익률 개선이 기대.
◆ KB금융
-최근 우리금융 인수 가능성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지만 아직 우리금융 인수 참여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고, 너무 부정적인 측면에서만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아직 ING생명 매각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빠른 판단은 옳지 않음.
-2분기 연결이익은 성동조선 관련 선물환손실 반영으로 인해 1분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5000억원 초반은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경쟁은행들에 비해 안정적인 순이자마진(NIM)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장점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 수준에 불과함. 펀더멘털 회복되면서 업종 대표주 프리미엄을 회복하는 수준으로의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됨
◆ 삼성테크윈
- 삼성테크윈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6.0% 증가한 7368억원으로 예상. 디지털솔루션 사업부를 제외하고 전 사업부가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 삼성테크윈의 2분기 영업이익은 이전 전망치인 451억원을 상회하는 498억원으로 예상된다. 파워시스템의 영업이익률 상승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
-삼성테크윈 성장의 3대 축은 SS사업부, 파워시스템, IMS사업부 등. 하반기에는 IMS사업부의 구조적 변화를 통한 성장의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 최근 주가는 2011년 경영진단 이후에서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
◆ 미래컴퍼니
- 신규사업으로 TOF 센서모듈과 수술용 로봇을 신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음. TOF 센서모듈은 내년 이후 미래컴퍼니의 강력한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음. 3D 동작을 인식하는 이 센서는 미세동작까지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올해 4분기나 내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음. 우선 스마트 TV에 채용할 계획이며 PC, 가전, 스마트 기기까지 영역을 확대할 전망
-패널의 경량화와 슬림화로 유리가 점점 얇아짐에 따라 패널강성 작업 요구가 커지고 있고 스마트기기 시장 확대에 따라 엣지그라인더(Edge Grinder) 장비 수요 역시 급증
-중장기 성장성 고려하면 현재 주가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판단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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