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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복지정책은 기업이 만드는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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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기업에 의한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정책이라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송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최근 한국경제연구원 홈페이지에 올린 칼럼을 통해 "남유럽 경제위기를 보면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경시한 복지위주 경제정책이 얼마나 위험한가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교수는 "따뜻한 자본주의와 복지확대가 시대적으로 요구되지만 해법이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경시해서는 안된다"며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지 않으면 실업이 심화되고 중산층이 얇아져 양극화와 복지 수요 증대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주체는 정부가 아니라 기업"이라며 "정부는 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 노력을 도와 주면서 상생협력 및 벤처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기업들은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공헌하는 한편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중소기업에서도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도와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교수는 "지식기반경제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지식 기반 벤처의 육성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절실하다"며 "벤처·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육성은 대기업 스스로의 중장기 경쟁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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