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여름철이면 으레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삼계탕, 장어구이 등 보양음식을 찾기 마련. 최근 커피전문점들도 보양음료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간단한 음료 한잔으로 맛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한 것.
29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커피는 풍기인삼이 들어간 보양 음료 ‘수삼 할리치노’를 선보이고 있다.
풍기인삼은 소백산록의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에서 생산돼 내용조직이 충실하고 인삼 향이 강하며 유효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스커피의 수삼 할리치노는 쌉쌀한 풍기인삼에 달콤한 꿀을 넣어 조화시킨 건강 음료로 피로회복에 좋을 뿐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도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가격은 레귤러 5900원, 그란데 6400원.
몸에 열이 많이 나고 땀 배출로 인해 쉽게 갈증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음료로는 홍시 스무디가 제격이다.
홍시는 심장과 폐를 튼튼하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하며 몸 안의 열기와 숙취를 풀어 주고 소화를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탐앤탐스는 2012년 여름 신메뉴로 ‘홍시스무디’를 선보였다. 홍시를 통째로 갈아 넣어 과육 및 과일 씨가 씹히는 독특한 식감이 특징이다. 가격은 톨 단일 사이즈 5500원.
무더운 날씨는 체력저하도 함께 부른다. 저하된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복분자가 제격이다. 복분자에는 황산화 물질이 많아 간의 기능을 회복시켜 체력을 보충하는데 특별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카페베네는 비타민A·C와 칼륨, 인, 철분,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복분자를 넣어 ‘복분자모히또’를 출시했다. 라임과 레몬을 베이스로 하는 시원한 모히또에 복분자를 넣어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보양 음료로 가격은 레귤러 단일 사이즈 6300원.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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