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재정난에 시달리던 캘리포니아 스탁턴시가 파산보호신청을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탁턴시의회는 다음달 1일 부터 시작될 새 회계년도에 2600만달러의 재정적자가 예상되자 파산을 피하기 위해 채권단들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협상마감 시한인 지난 25일까지도 합의를 이루지 못해 결국 파산을 선택하게 됐다. 이 시의 부채 규모는 3억1900만달러(3690억원)나 된다.
캘리포니아에서 13번째로 큰 도시인 스탁턴은 인구기준으로 1960년 이래 파산을 신청한 가장 큰 규모의 시가 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