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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알뜰주유소, 서울 구(區)마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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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알뜰주유소'가 올해 말까지 서울에 구(區)마다 1개씩 들어선다. 알뜰주유소는 석유공사와 농협이 정유사에서 기름을 공동구매해 일반 주유소보다 리터당 100원 정도 싸게 판매하는 주유소를 말한다.


2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까지 서울지역에 총 25개의 알뜰주유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서울에는 25개의 구가 있으니, 구마다 1개 꼴로 알뜰주유소가 들어서는 셈이다. 현재 서울지역에서는 6개소의 알뜰주유소가 운영중이다.

지난해 12월 출범해 6월 말 현재 565개 운영중이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1000개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알뜰주유소 확대를 위해 세제·금융·재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 정기국회에 세법 개정안을 상정하고, 2012년도분 전체에 적용할 예정이다.
참여 업체에 대해서는 특별세액 감면율을 2년간 10%에서 20%로 상향하고, 재산세는 2년간 50% 감면키로 했다.


정부는 석유 제품의 전자상거래 활성화에도 나선다. 공급자 위주인 국내 석유제품 유통시장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활성화가 필요하나, 정유사 참여가 저조해 아직까지 전자상거래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전자상거래용 수입 제품에 대해 할당관세를 인하하고, 석유수입 부과금을 환급키로 했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 되면 수입 휘발유·경유의 가격은 리터당 약 40~50원 인하될 것으로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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