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넥솔론은 27일 필리핀 FPNC와 First PV 측이 101억여원 규모 위탁가공비 청구 중재 소송을 홍콩국제상업회의소에 냈다고 공시했다.
FPNC는 First PV와 넥솔론이 각각 70대 30의 지분 비율로 투자한 필리핀 합작회사다.
FPNC는 멀티웨이퍼 가공비 미합의를 전제로 이미 생산된 멀티웨이퍼 미지급 대금과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의 공헌이익 이행을 중재요청했다.
회사측은 웨이퍼 가공위탁계약 상 가공비 합의와 관련 의무를 위반해 현재 웨이퍼 생산 및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 대해 FPNC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원만한 가공비 합의를 위해 우호적인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며 "국제중재 전문 변호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 최대한 유리한 결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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