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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등 되기 5개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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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기술 보유한 자회사들과 세계시장 공략 기술 확보 집중

두산 '1등 되기 5개년 계획' ▲두산중공업이 제주도에 설치한 해상 풍력 실증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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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5개년 계획에 돌입했다.

두산은 향후 5년간 제품·기술 경쟁력을 높여 유기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단순히 경쟁력을 높이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세계 정상 수준의 제품ㆍ기술과 비교해 두산이 부족한 부분이 기술에 있다면 기술을 확보하고 운영시스템에 있다면 시스템을 개선해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발전 및 해수담수화 부문의 지속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발전 부문에서는 지난해 인도 현지 보일러 제조업체인 첸나이웍스와 독일의 친환경 발전설비업체 AE&E렌체스를 연이어 인수하며 친환경 원천기술과 함께 해외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현지법인인 두산첸나이웍스를 통해 세계 최대 화력발전 시장으로 평가 받는 인도 발전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자체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한 해외 자회사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해수담수화 분야에서는 지난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Ⅱ플랜트를 수주해 다단효용(MED) 방식의 해수담수화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지금도 사우디아라비아ㆍ쿠웨이트ㆍ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6개 현장에서 담수플랜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아울러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3㎿(메가와트)급 해상풍력시스템 국제인증을 딴 풍력사업을 필두로 원천기술을 보유한 순환유동층보일러와 탈황설비 등 친환경 미래기술 사업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급부상 중인 브라질 시장에 대한 선점을 위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굴삭기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 한국과 중국ㆍ북미ㆍ유럽ㆍ중남미 등으로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생산망을 구축하게 된다.


중국시장에서는 중국 서공그룹과 합작 설립한 디젤엔진공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건설기계용 디젤엔진의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으로 발전기와 트럭용 엔진 사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건설기계는 8종의 중국형 신제품을 출시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공작기계 부문은 정밀ㆍ고속ㆍ복합지능 등 핵심 기술 확보와 품질혁신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또 중국시장에서 현지 영업 및 제품지원, 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사람이 미래다'라는 인재 중심의 경영철학도 계속 이어진다.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효율적인 인사제도는 물론 개인의 창의성을 뒷받침하고 불필요한 시간과 힘의 낭비가 없는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두산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총 매출 29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해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것이다. 두산중공업의 UAE 원전과 사우디 라빈 사업의 매출이 실현되며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착기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두산은 올해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화하고 영역을 넓힌다. 협력업체와 선순환적 파트너십 형성 및 동반성장 인프라 구축도 지속할 예정이다. 해외 동반진출 등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두산의 사회공헌 방향인 인재의 성장과 자립에 맞춰 사람과 지역사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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