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현대카드와 하나은행이 제휴카드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위해 손을 잡았다.
2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하나은행은 양사 영업망 상호 이용과 제휴카드 개발, 공동 마케팅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1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주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의 핵심 내용은 은행과 카드사간의 상호 영업망 활용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하반기부터 전국 하나은행 창구에서 현대카드 주력카드와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제휴카드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체크, 신용카드 등의 제휴카드는 8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전업카드사의 취약점인 창구 영업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하나은행도 현대카드 영업망을 통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하나은행은 현대카드의 VVIP 고객인 현대카드 블랙·퍼플 고객들을 잠재고객화 할 수 있다는 데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기존 또는 신규고객이 카드대금 자동이체를 신청할 경우 하나은행 계좌 이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신용카드사와 은행의 업종 경계를 넘어선 업계 첫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최적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제휴 대상이나 상상력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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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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