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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2 에너지 위너상 대상 수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1초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전자의 ‘그린 스마트 스토어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26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16회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에너지 위너 대상 중 에너지 효율이 가장 뛰어난 제품에 수여되는 국무총리상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에너지 소비가 많은 편의점 및 국내 프랜차이즈 점포에 적용되는 ‘그린 스마트 스토어 에너지 절감 시스템’은 국내 최초 폐열 회수 시스템 적용 및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또, 지능형 에너지 기술을 통해 적정 실내 온도와 조도에 따라 온도 및 조명을 자동 조절해 에너지 과소비를 방지한다.

실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넓이 73㎡의 서대문구 편의점 GS25에 이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한 결과 연간 전기료를 742만원에서 438만원으로 304만원을 줄였고, 연간 전력사용량도 28%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LG전자는 ‘그린 스마트 스토어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전국 2만여 개 편의점 및 나들가게, 베이커리, 커피 전문점까지 확대 적용시, 고리 1호기 원자력 발전소 1기 이상의 전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리얼 4D 입체 냉방 초절전 에어컨 휘센 '챔피언 윈도우'가 에너지위너상 대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백열전구 60와트 대체형 LED 벌브 램프도 에너지기술상을 받았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녹색성장위원회, 국립과천과학관이 공동 주최로 1997년부터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과 에너지 절약에 힘쓴 기업을 선정, 시상해 왔다.


이감규 LG전자 AE사업본부 시스템에어컨 사업부장은 “이번 수상으로 LG 에어컨의 고효율 인버터 기술력을 다시 입증했다”며 “LG전자는 앞으로도 고효율, 친환경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 및 출시를 통해 에너지 절감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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