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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산 원유 수입 결국 중단...EU가 발목 잡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8초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이란산 원유 수입이 결국 중단된다. 유럽연합(EU)이 이란산 원유 수송선에 대한 보험 제공을 다음 달부터 금지하기로 했다.


EU는 25일(현지시간) 외무장관 회의를 마친 뒤 "이란산 원유 수송선에 대한 선박 보험 제재 조치를 7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을 보험 제재 예외국으로 인정해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청을 EU가 거절한 것이다. 이날 열린 EU 외무장관 회의 안건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유 수송선이 들어야 하는 손해배상책임보험(P&I) 등은 유럽에서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달 11일 미국은 이란 원유 수입 금지 조치에서 한국을 예외국으로 인정했지만 EU가 재보험을 받아주지 않으면 유조선의 운항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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