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5일 "개원협상의 문제는 '완전국민경선제를 막고 8월 대권후보 되는 길을 지키라'는 박근혜의 고집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前비대위원장이 자신의 대권후보에 모든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개원협상이 잘 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간곡히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MBC 파업에 대한 박근혜 위원장에 발언에 대해 그는 "박근혜 전 위원장은 '노사가 풀어라'하는 참으로 무책임한 발언을 하고 있다"며 "MBC는 노사 문제가 아니다. 정부와 국회에서 임명하는 방통위원회에서 방문진 이사를 임명한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모든 해결의 실마리는 김재철 사장의 퇴임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여기에 핵심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위원장의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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