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22일 저축은행 임직원들과 CEO, 금융감독원 관계자들이 저축은행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size="550,366,0";$no="201206231358251578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저축은행 관계자들이 정체성 위기를 극복하고 서민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저축은행중앙회 임직원과 전국 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은 지난 22일, 23일 1박 2일간 경기도 용인 소재 인력연수원에서 저축은행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일단락됨에 따라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86개 저축은행 대표이사 및 임직원, 감독당국 임직원 등 총 130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저축은행의 현 상황을 국민적 신뢰를 상실한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앞으로 저축은행 지속 성장을 위해 서민·영세사업자 등 한계신용계층에 대한 금융공급 주체 기능을 제공키로 했다. 또 틈새시장 개발로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해소하고, 금융편익을 증대하는 한편 중산층 예금자의 자산증식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향후 저축은행과 정부, 감독당국간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저축은행은 경영철학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한편, 경영체질 개선, 건전경영 실천에 힘을 쓰고 정부는 저축은행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 감독당국은 건전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 감독은 강화하되, 저축은행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감안해 감독기준을 재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워크숍은 저축은행과 감독당국이 최초로 머리를 맞대고 심도 있는 토론과 의견교환으로 상호간 이해를 높였다는 평가다.
감독원 관계자는 "저축은행 스스로가 자정결의를 통해 정도경영을 하려는 모습이 엿보였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저축은행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으며, 앞으로도 자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한 저축은행 대표는 "감독당국에서 저축은행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깊이 청취해 주고 영업활성화를 위해 규제완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해준 점이 좋았다"며 "감독당국은 원칙도 중요하지만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으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가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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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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