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26일 트레이드타워서 관련 설명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6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12 인도 서비스시장 진출 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최근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경제에 대한 전망 및 주요 서비스 업종별 진출 방안이 소개될 예정이다.
인도는 인구가 무려 12억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소비시장이다. 또한 빠른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증대와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서비스산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와의 서비스 교역규모는 20억달러(2009년)에 불과해 중국의 10%에도 미치고 못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포스코경영연구소(포스리) 델리사무소 출신의 김봉훈 맥스틴 인도&글로벌리서치부문 대표가 콘텐츠·소프트웨어·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별 진출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2010년에 발효된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대한 활용 전략과 진출 유망 분야도 소개한다. 지역별 문화 차이 등 인도 진출 시 주의할 점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김치중 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은 "인도는 지난 미국발 금융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한 저력을 지닌 국가"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국내 기업들이 전도유망한 인도 서비스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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