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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에도 카드실적은 오히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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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카드승인실적 45조..'역대 최대'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대형마트·SSM 의무휴업 등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형할인점 업종의 카드승인 실적은 전달대비 8.8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5월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를 내놓았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카드승인 실적은 총 45조원으로 전월대비 2조1000억원(4.48%)이 늘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6조원(15.3%)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달 13일과 27일 두차례에 걸쳐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제도가 시행됐지만 대형마트의 카드승인실적은 오히려 2200억원(8.81%)이 늘어난 2조706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신형 싼타페·K9 등 신차출시 등으로 국내 차량판매가 늘어나면서 국산신차판매에서 전월대비 1300억원(9.94%) 증가한 1조4760억원의 카드승인실적을 나타냈다.


여신협회는 지난달 카드승인실적이 증가한 원인으로 ▲고용시장 회복에 따른 소비여건 개선 및 소비자 물가상승 ▲음식업·주유소·슈퍼마켓 등 카드승인실적 상위업종 매출 강세 지속 ▲공과금·보험 등 신용카드 중심 결제 관행 확대 등을 꼽았다.


협회는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인한 명목사용액 증가와 세금 카드결제 확대로 카드승인 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유로존 위기 재발가능성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적 불안 요소로 카드승인 실적 증가세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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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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