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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 2기 발족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제철은 21일 에너지 절약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주부봉사단으로 구성된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 2기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제철은 당진 행정동 여성의전당에서 이용석 당진 부시장과 이종인 현대제철 경영기획본부장(전무)을 비롯해 한국주거복지협회 관계자 및 주부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2기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들은 에너지 효율 점검 및 에너지 절약 실천에 앞장서게 된다.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는 현대제철이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도입된 주부 자원봉사제도다. 현대제철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포항·당진 지역 주부들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업장 인근 노후 아파트 단지 내 에너지 절약 신청 가구 100세대를 매월 1회 방문해 고효율 등·온습도계 등을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 활용을 돕는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상업시설·기업이 자발적으로 감축한 온실가스 감축 분에 대해 지자체로부터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것을 말한다. 쌓인 포인트는 현금·교통카드·상품권·종량제 쓰레기봉투·공공시설 이용권·기념품 등 지자체가 정한 범위 내에서 선택·사용할 수 있다.

이종인 전무는 이날 발대식에서 "지속적인 국제유가 상승 및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가정에너지 절약의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 활동을 통해 가정 내 대기전력 감소 및 전기에너지 절약 실천을 생활화하고 지역사회 캠페인으로 확산시키는 데 함께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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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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