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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노리던 동아제약 '후계자' 강문석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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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노리던 동아제약 '후계자' 강문석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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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의 차남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사진)이 횡령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2007년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에서 낙오한 후 수차례 재기를 노려왔지만 결국 여의치 않게 됐다.


강 부회장이 대표로 있던 디지털오션 측은 20일 공정공시를 통해 강문석 전 대표가 1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등 관련 수사목적) 혐의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19일 구속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강 부회장은 2008년 자신이 대표로 있던 수석무역 명의로 IT업체 디지털오션을 인수한 후 지난해 9월 경영권을 매각하기까지 디지털오션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3년 동아제약 대표이사에 선임되며 강신호 회장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꼽혔지만, 이듬해 사직했다.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경영권에 도전하며 아버지와 대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이후 수석무역과 디지털오션 등을 운영하며 제약업계와 등지던 그는 지난해 우리들제약 인수전에 뛰어들며 업계에 재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러 송사에 휘말리며 업계 복귀에 실패하고 이번에는 횡령 혐의로 구속되는 불운까지 겪게 됐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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