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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관리업체, '아파트 관리비 줄이기' 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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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서 울렁증 '뚝'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1. 전업주부 최진희(39)씨는 이번달 관리비 고지서를 받아들고 미소를 지었다. 아파트 관리비를 자주 사용하는 신용카드로 자동이체 했더니 전달에 비해 7000원이나 줄었기 때문이다.

#2. 수원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노후 보도블록 교체 공사를 외부업체에 맡기는 대신 주민들이 직접 작업을 해 관리비를 1000만원 가량 줄였다.


아파트 관리비를 줄이기 위한 입주민과 관리업체들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관리비 절감이 관리업체의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로 부각되고 있는데다 국가적 차원에서 에너지 절감 운동이 벌어지면서 입주민 개개인도 관리비 절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우리집 관리비는 스스로 아낀다=신용카드만 잘 사용해도 관리비의 10%를 아낄 수 있다. 최근 들어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이체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사가 늘고 있다. 아파트 관리비를 카드로 자동이체 시켜 놓으면 매달 5~10% 할인받을 수 있는 것. 이 혜택은 전국의 아파트 단지에 적용되며 해당 홈페이지에 가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할인 혜택률을 알 수 있다.



'공동 주택관리 시스템(www.k-apt.net)'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관리비 지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가 2009년 9월부터 운영 중인 이 사이트는 150가구 이상의 아파트나 주상복합의 관리비가 모두 등록돼 있다. 관리비는 주택법상 규정된 23가지 항목 이외에는 받을 수 없어 이외의 비용이 청구됐다면 확인해 봐야 한다. 공용관리비 10가지와 세대별 사용료 10가지, 그리고 기타 항목 3가지 등이다.


◆조명만 바꿔도 관리비 25% 줄어=전용면적 148∼187㎡로 구성된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캐슬골드'의 경우 월 평균 120만∼130만원의 관리비를 지불해 왔다. 하지만 최근 주차장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센서 등으로 교체해 전기료가 크게 줄였다. 박점석 관리소장은 "이같은 방법을 통해 관리비를 약 25% 가량 줄여 현재는 월 80만∼90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입주 초기 아파트는 기존 아파트에 비해 관리비가 일반적으로 15% 정도 비싸다고 한다. 이삿짐을 옮기는 과정에서 엘리베이터 등 전력 사용량이 크고 이사 과정 중에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2010년 말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북구 미아동 '송천센트레빌'은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전에 재활용 수거업체를 선정해 비용을 최소화했다.


분당 정자동 파라곤에서는 단지를 영화나 CF촬영에 협찬해 적극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 단지에서는 총 13건의 촬영이 있었고 수입은 2080만원에 달했다. 정학성 생활문화지원실장은 "영화 등 촬영으로 단지 이미지 고급화하는 동시에 수익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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