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유럽 국가들이 유로존 내 은행시스템 통합 작업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G20은 2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유럽내에) 은행 감독, 문제해결 및 자본재구성, 그리고 예금보험을 아우르는 더욱 통합된 금융구조(financial architecture)를 향한 구체적 조치들을 검토하자는 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G20에 참가하고 있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로존 국가들은 다음 주 열릴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새로운 규제 및 위기분담 기구를 만들기 위한 논의에 착수하게 된다.
은행예금을 유럽차원에서 보장하고 파산위기에 처한 은행들을 폐쇄하도록 할 수있는 '은행연합'은 시스템을 통한 현금 유입을 촉진하고 대출에 더 많은 신뢰를 부여할 방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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