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올 하반기 내놓을 롱텀에볼루션(LTE) 음성통화 'HD 보이스' 서비스 요금에 대해 "기존 3세대(3G) 음성통화와 동일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이날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D 보이스'의 세부 요금체계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해 7월 LTE를 상용화한 이후 1년만에 'LTE 2.0' 시대를 선포한 SK텔레콤은 LTE망을 이용한 음성통화 서비스인 'vo-lte'의 이름을 'HD 보이스'라 명명했다.
'HD 보이스'는 3G 음성통화에 비해 2.2배 넓어진 주파수 대역 폭에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해 HD급 음질을 제공하고, 통화연결 시간이 0.3~2.5초 미만으로 기존 연결 시간 대비 2배 이상 빠르다. 또한 음성통화를 영상통화로 바로 전환하거나 통화 중에도 사진,영상 등을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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