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택시 없는 테헤란로 공휴일같아"

시계아이콘01분 3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택시업계 총파업에 시민들 발걸음 '총총' … 한산한 도로 상황에 "시원하다" 반응도

"택시 없는 테헤란로 공휴일같아" ▲ 20일 오전 트위터에는 택시업계의 전면 파업으로 인해 평소보다 한적한 도로 상황을 전하는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출처: 트위터 아이디 @Sooya**)
AD


"택시 없는 테헤란로 공휴일같아" ▲ 20일 오전 트위터에는 택시업계의 전면 파업으로 인해 평소보다 한적한 도로 상황을 전하는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출처: 트위터 아이디 @ilgur**)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전국 택시업계가 전면 운행중단에 돌입한 아침,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행여 지각이라도 할까 버스와 지하철로 발걸음을 서둘렀다.


평소 택시를 이용하던 시민들은 가뜩이나 바쁜 아침시간을 재촉해야 했지만 여느 때와 달리 한산해진 도로 풍경을 낯설게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직장인과 학생 등 인파가 가장 몰리는 시간대인 오전 8시30분 현재 트위터에는 택시 파업으로 인한 출근길 고충을 전하는 멘션들이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리안 @pengs**은 "택시 파업으로 인한 지옥철 탑승은 가히 충격적"이라는 말로 붐비는 전철 안 상황을 전했고, @Suhui**는 "택시 파업 때문에 사람 많아서 버스도 못타고 이도저도 못하고"라는 당황스러운 심정을 표현했다.


"인후동 근처 택시 빨라와줘요"(@suna_**)라는 다급함이 느껴지는 트윗부터 "버스는 왜 이렇게 안와. 20분은 기다린것 같은데ㅜㅜ"(@saseu**), "늦을 거 같아 택시 타려고 콜 부르니까 파업이라고 운행 안한단다. 망했네"(@blend**), "택시 안다니는게 이렇게 불편할줄이야"(@onlyJ**)와 같은 탄식들도 쏟아졌다.


"택시 없는 테헤란로 공휴일같아"

하지만 운행중인 택시 숫자가 대폭 줄어든 탓에 출근길 도로 사정은 좋아졌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한 트위터리안(@ilgur***)은 "전국 택시 총파업! 출근길이 한산하다~ 좋은건가?"라는 글을 올렸고 "택시가 없어서 도로가 시원하다"(@Sooy***), "택시 없는 테헤란로 공휴일 같다"(@sunca**), "1시간 걸리는 거리를 30분만에 도착했다. 택시 없는 한적한 거리. 막히지 않아 약간 미안"(@marcs**) 등과 같은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오늘 아침 출근길은 뻥뻥 뚫리더라~ 택시가 없어서 인가? 복잡한 문제가 있긴 하지만 출근길은 편했어"(@teddy**), "택시 없으니 도로가 깨끗해짐. 나같은 빈민층은 어차피 부유층 교통수단인 택시는 안탔음. 차 안막혀서 좋다, 영원히 없었음 좋겠다"(@sh340**)는 반응도 등장했다.


택시업계의 파업 자체를 두고 지지하는 입장과 비난 의견도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날 파업이 운전자들의 자발적 동참보다는 택시회사들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고발성 발언도 쏟아냈다.


아이디 @ykcho**는 새벽 3시50분경 인천의 한 택시회사 앞 상황을 담은 사진과 함께 "주차장이 모자라서 밖에까지 택시를 세워 둔 모습입니다"라고 파업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lsw03**)은 "택시 사업주가 배후에서 조정하는 파업, 택시 사업주와 짜고치는 택시 파업의 증거입니다. 회초리를 들어 주십시요"라는 말과 함께 택시회사 내부에 게시된 파업동참 공고문을 올렸다. 이 공고문은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결근 처리된다는 회사의 규정과 함께 파업 전까지 차량(택시)을 회사로 입고시킬 것을 지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 네티즌은 "택시회사에서 휴가처리해 줄테니 파업 동참하라고 지침 내렸단다. 이거 관제파업인가 아니면 사제파업인가"(@fatbo**)라는 멘션으로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고 또 다른 이는 "꼬임에 넘어간 택시 노동자들이 문제!"(@Jooni***)라는 지적을 내놨다. "전국 25만대 택시 운행 중단. 예상 외로 혼란은 적어. 시민을 발을 볼모로 한 운행중단 실패!"(@Jk952**)라는 평가도 있었다.


"택시 없는 테헤란로 공휴일같아" (출처: 트위터 @lsw03**)


"택시 없는 테헤란로 공휴일같아" ▲ 트위터리안(@sswso**)이 공개한 한 택시 운전사의 급여명세서


하지만 택시 운전자들의 열악한 근무 현실에 관심을 촉구하는 멘션들도 눈에 띈다.


아이디 @sswso**은 "5월분 월급제(성과급제) 택시월급명세서"라는 설명과 함께 급여 135만7000원이 찍힌 한 택시 운전사의 월급 명세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세금과 보험료를 뗀 실지급액은 119만원에 불과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_LDY**) "오늘 하루 전국적 택시 파업이요, 우리 아버지도 가스비 때문에. 요샌 진짜 잘 못하시는 분들은 사납금도 못벌어서 빚내고 그만두시는 분들이 엄청 많아져서ㅠㅜ"라는 말로 택시 운전자들의 고충을 대변하기도 했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