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조각 케이크 ‘와츄원’ 등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여름 특수를 맞아 매출 신장을 꾀하고 있다.
BR코리아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평년보다 이른 더위에 아이스크림 케이크 매출이 전년 대비 15%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윤달이 있어 음력 생일자의 경우 윤달이 낀 기간(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에는 생일을 챙기지 못해 케이크 판매량이 급감함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5월 매출이 10% 신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윤달이 있는 기간에는 케이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0~30%까지 감소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신장을 이끈 주인공은 '와츄원'과 '네잎클로버', '헬로! 버블디노' 케이크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골라먹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와츄원은 출시 약 3주 만에 1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꾸준히 인기를 모아 현재 지속적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판매 순위 1~3위를 지켜오고 있다.
와츄원 판매 호황은 생일 케이크로 빵 케이크를 선호하던 소비자들이 더운 날씨를 감안해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엄마는 외계인, 슈팅스타 등 4~8가지 다른 맛 구성으로 원하는 맛을 골라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인 와츄원을 계절 변화에 따라 그 시기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아이스크림 맛으로 바꿔 새롭게 선보이며 더욱 호응이 뜨겁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올 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높다는 기상전망 발표에 따라 일찍 더위에 지치기 쉬운데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와츄원’ 조각케이크 즐기며 여름 더위를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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