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태양광 관련주들이 일본 정부의 태양광 발전 지원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웅진에너지가 4.01% 상승 중이고, OCI는 4.08% 오르는 중이다. 오성엘에스티도 4.81% 상승 중이다.
이날 일본 경제산업상은 내달부터 앞으로 20년간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1킬로와트(㎾)당 42엔에 사들이는 `기준가격지원제도(FIT)` 제도를 발표했다.
FIT는 신재생에너지로 발전된 전력을 정부가 높은 가격으로 구매하는 제도다. 블룸버그의 에너지 관련 자료와 분석 자회사인 '블룸버그 신에너지 파이낸스'는 일본 정부가 태양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달부터 FIT`를 세 배로 늘리기로 하면서 최소 96억달러(11조원) 규모의 신시장이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 정책이 시행되면 일본은 연간 3.2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전력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원전 3개의 발전 용량과 맞먹는 규모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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