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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오퍼레이션트위스트 단기 연장할듯 <마켓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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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가능한 단기 국채 1800억달러 가량 남아
그리스 총선 결과는 3차 양적완화 가능성 낮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오는 19~20일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마켓워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지난 주말 동안 이같은 전망을 내놓는 FRB 분석가들이 늘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바클레이스 캐피탈의 딘 마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우리는 FRB가 이번주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를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단기 연장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BMO 캐피탈 마켓츠의 마이클 그레고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도 점점 더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이 트위스트의 연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FRB가 보유한 단기 국채를 매각하는 대신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FRB는 보유 자산의 확대 없이 시중의 장기 국채 금리를 안정시킬 수 있다. 지난해 9월 FRB가 4000억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후 미 장기 국채 금리는 하향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종료됨에 따라 시장관계자들은 FRB가 3차 양적완화 등 추가 부양에 나설 것인지 여부를 두고 이번 FOMC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 들어 유럽 부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FRB가 3차 양적완화 등 적극적인 부양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적지 않았다. FRB는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의 양적완화를 통해 2조3000억달러어치의 자산을 매입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FRB의 자산 규모를 확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양적완화보다는 소극적인 형태의 부양책으로 풀이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그리스 총선 결과가 결과적으로 FRB의 3차 양적완화 등 적극적 부양책을 취할 가능성을 낮춘 것으로 보고 있다.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승리할 경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라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둬야 했지만 구제금융 조건 이행을 약속한 신민주당이 승리하면서 최악의 혼란은 피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 시장관계자들은 아직 FRB가 매각할 수 있는 단기 국채를 약 1800억달러 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FRB가 새로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장할 경우 단기 국채를 매각하고 모기지 채권을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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