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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외식업체, 북한이탈 주민 돕기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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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 초청 나눔 잔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0일 오후 6시30분 제기동 한솔웨딩21부페에서 ‘한마음고사리’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동대문구지회(지회장 신상균) 봉사모임 '음식과 사랑' 주관으로 북한이탈 주민 100명과 다문화 가족 100명을 초청해 열리는 이번 ‘한마음고사리’ 행사의 고사리는 고마움과 사랑, 이해의 줄임말로 더불어 함께 살는 사회를 위해 이웃사랑을 펼쳐나가는 음식업 종사자들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음식과 사랑' 봉사단은 지난해 1월 외식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뜻을 모아 ‘나눔과 섬김’을 슬로건으로 만든 자발적 모임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동대문구지회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임직원과 회원업소의 협찬을 받아 1000만원을 모금하고 북한이탈 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지역 내 나눔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신상균 한국외식업중앙회 동대문구지회장은 “시민들의 건전한 소비에 힘입어 외식문화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는 전도자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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