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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장애인·다문화가정에 중고PC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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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는 2015년까지 1만1100여대 '사랑의PC' 추가보급키로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중고PC를 재활용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정보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사랑의PC'가 총 1만8000대를 돌파했다.


서울시는 올해로 보급 12년째를 맞는 '사랑의PC'가 그동안 1만8571곳에 전달됐으며, 앞으로 2015년까지 총 1만1100대 추가보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사랑의PC'사업은 민간이나 공공기관에서 사용 후 폐기하는 중고PC를 수집해 정보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폐기될 중고 PC를 재활용하기 때문에 자원절약은 물론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에도 기여해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 특히, 폐기하는 중고 PC라고 하나 사용연수가 평균 5년 수준이고, 펜티엄 4급의 규격으로 사양을 정비해 보급하기 때문에 이용하는 데 무리가 없다.


보급된 ‘사랑의 PC’는 학생이 있는 가정에서는 인터넷 강의 수강이나 숙제 등 학습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다문화 가정에서는 해외에 떨어져있는 가족과 화상통화를 하거나 한국어 공부를 하는 등 가족과의 만남과 의사소통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는 사회와 소통하는 창이 될 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었다.


박웅수 서울시 정보통신담당관은 “사랑의 PC가 취약계층의 정보격차해소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며 호소하며 "특히 민간 기업에 대해서는 서울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중고PC 1대당 10만원상당의 기부금 영수증도 교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고 PC 기증 및 사랑의 PC 보급 신청은 서울IT희망나눔세상(http://ithope.seoul.go.kr)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청 정보통신담당관(3707-9018, 928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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