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4월 유로존 무역수지가 전달에 비해 악화됐다.
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은 4월 유로존의 수출(계절조정)이 전달에 비해 1.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 수입은 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1분기 유로존 고용은 지난해와 비교해 0.5%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로존 경제가 침체되고 있고, 2분기에도 연속해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통신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유로존의 17개국 가운데 최소 8개국이 경기 침체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젠스 크래머 노드LB의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경제가 1분기에 이어 2분기, 3분기까지 침체돼 기술적 침체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독일이나 프랑스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 밖에 다른 나라들이 국가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많은 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는 어려움들이 유로존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