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아파트 주민들로 이루어진 성북 두드림 아파트봉사단을 구성, 운영한다.
같은 단지 내 입주민 10명 이상이 동참하면 봉사단을 구성할 수 있는데 성북구는 올해 안으로 지역내 153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20개 이상 아파트봉사단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봉사단 구성 신청 후 ▲3개월 간 5회 이상 봉사활동 ▲총 활동인원 30명 이상 ▲마을리더 교육 이수 등 소정의 요건을 갖추면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로부터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인증 후에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받고 희망일꾼(프로젝트 리더) 양성교육과 마을리더 양성교육 등의 마을아카데미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 봉사단 인증 후 3개월이 지나고 서울시의 아파트캠프 상담가 양성과정을 3명 이상 수료하며 사무공간을 확보하면 두드림 아파트 봉사단 캠프를 설치할 수 있다.
성북구는 봉사단 활동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재능나눔과 품앗이,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단위 자원봉사의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봉사단은 ▲단지 내 복지프로그램(노인정청소, 어버이날잔치, 어르신말벗) ▲우리단지가꾸기(화단과 텃밭가꾸기, 환경정비) ▲단지 내 주민 간 재능나눔은행 운영(영어과 악기지도, 아기돌보기) ▲청소년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자원봉사활동 지원 ▲폭우, 폭설 등 재난재해 시 지역단위 복구 활동 등 활약이 기대된다.
성북구 복지정책과(☎920-369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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