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제일모직이 7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장 중 10만원선을 회복했다. 2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3분기 이후 아몰레드(AMOLED)용 공정재료 시장 진출 모멘텀이 기대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14일 오전 9시58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날보다 200원(0.20%) 오른 9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모직은 장 중 10만5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소폭 줄인 상태다. 모건스탠리, 키움, 동양, 우리투자, 코리아RB 등이 매수상위 창구에 올라 있다. 외국계 순매수 합은 1만1602주.
정한섭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일모직의 2분기 영업이익은 880억원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 953억원은 하회하지만, 1분기에는 170억원의 배당금 수익이 영업이익에 반영됐으므로 영업적인 측면에서는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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