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가맹점과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 160억 원의 상생자금(인테리어비용 지원 등)을 마련했던 뚜레쥬르가 이번엔 ‘뚜레쥬르 상생협력단’을 운영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14일 가맹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실천을 더욱 구체화, 가속화하기 위해 우수가맹점을 대상으로 ‘뚜레쥬르 상생협력단’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최근 품질관리, 위생관리, 매출 등을 기준으로 30개의 점포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뚜레쥬르 상생협력단 1기'를 발족했다.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의 CJ나인브릿지에서 ‘우수가맹점 상생캠프’에 참가했으며 향후 정기적인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본부와 점주간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뚜레주르의 동반성장 정책이 시류에 편승한 선심성 정책이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가맹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이러한 노력을 더욱 많이 실천해 진정한 의미의 일등주의를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뚜레쥬르는 앞으로도 다른 가맹점들을 선정해 연 2회씩 지속적으로 상생협력단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내수 시장에서 ‘가맹점 동반성장 프로그램’ 가동을 통한 점주와 고객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증명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1위 베이커리 기업의 성공사례를 통해 기 진출지역인 미국, 중국에서도 사업을 안정화 및 강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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