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다이어트와 몸짱 열풍이 일면서 뚜레쥬르의 '칼로리박스'를 찾는 고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전문점 뚜레쥬르는 그간 직영점인 라뜰리에 뚜레쥬르에서만 판매해온 신개념 다이어트 도시락 '칼로리박스' 2종을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뚜레쥬르의 칼로리박스는 지난 1월 라뜰리에 뚜레쥬르 3개 매장에서 시범 출시한 이후, CJ제일제당센터점에서만 한 달 예약해 매일 주문한 고객이 100여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 상품이 됐다.
칼로리박스는 성인 1인이 반드시 한 끼에 섭취해야 할 필수 5대 영양소가 하나의 도시락에 모두 들어있다. 제품은 채소와 과일, 견과류에 닭가슴살이 포함된 '칼로리박스 그릴치킨'과 두부가 포함된 '칼로리박스 모닝두부' 등 총 2가지로 구성됐으며 칼로리는 각각 430kcal, 385kcal로 건강 다이어트를 위한 한 끼 식사 칼로리 기준인 500kcal에 못 미친다.
칼로리는 낮지만 필수아미노산,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불포화지방산 등 필요한 영양소는 모두 섭취할 수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닭가슴살과 모닝두부를 제외한 재료는 모두 별도의 조리나 양념 없이 원물 그대로 담아 나트륨 섭취 걱정 없이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다이어트 정보의 홍수 속에 살면서도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실천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칼로리박스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바쁜 생활 때문에 건강한 다이어트를 못하거나 평소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가 부족한 직장인,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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