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코스닥시장이 개인의 순매수가 크게 늘면서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음성인식 관련주는 애플의 영향으로 동반 강세다.
13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8포인트(0.25%) 상승한 473.1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181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 7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운송,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업종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다. 반면에 유통, 음식료·담배, 제약, 비금속 업종은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CJ오쇼핑, CJ E&M, 포스코 ICT가 소폭 상승하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안랩 등은 0~1%대의 하락률을 기록 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음성인식 관련주가 동반상승세다. 애플이 음성인식프로그램 '시리'를 한국어로 서비스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알에프세미(4.97%), 브리지텍(14.98%) 등이 상승 중이다.
넥슨의 자회사인 게임하이와 JCE는 엔씨소프트와의 합병설이 나오면서 장초반 급등했지만, 거래소 조회공시에 따라 회사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507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없이 406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82개 종목은 등락없이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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