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최근 들어 알뜰 여행족들을 중심으로 '미리 떠나는 휴가'가 대세다. 남보다 한발 앞서 휴가를 떠나면 혼잡함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휴가비도 대폭 절감된다.
제주항공은 이같은 알뜰족들을 위해 6월말부터 7월 중순까지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항공운임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출발일을 기준으로 오는25일부터 7월19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은 최저 주중 1만8900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 주말 2만1700원 ▲부산~제주 노선은 최저 주중 1만5200원, 주말 1만8600원 ▲청주~제주 노선은 최저 주중 1만6600원, 주말 1만9100원부터 판매한다.
또한 7월 한달간 출발하는 일본노선 왕복항공권을 10만원대에 판매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최저 12만9000원부터 ▲인천~오사카, 김포~오사카, 제주~오사카, 인천~나고야 등 4개 노선은 각각 최저 14만9000원 ▲김포~나고야 노선은 최저 15만9000원에 선보인다.
같은기간, 중국노선 왕복항공권은 ▲인천~칭다오 노선 5만5000원부터 ▲인천~홍콩 노선은 최저 24만9000원 ▲부산~홍콩 노선은 19만9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이밖에 ▲인천~호찌민 ▲인천~방콕, 부산~방콕 ▲인천~마닐라 등 4개 노선의 왕복항공권은 각각 최저 24만9000원부터 판매된다.
이번 할인판매는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만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후 여정변경이나 환불은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면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여름휴가 비용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성수기를 피해 계획을 짜면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다”며 “최근 일찍 더워진 날씨로 예년보다 휴가를 가는 시기도 앞당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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