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의 삶과 예술을 독창적으로 풀어내는 열정적인 민화작가 남정예씨가 열다섯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선조들의 소박한 삶을 표현한 순수 전통 민화를 작가의 상상력과 밝고 유쾌한 기운으로 한국의 현대적 민화로 세련되게 표현한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도“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면서 조화로운 세계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민화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전시는 책 박물관이 있는 화봉 갤러리와 작가의 문방사우 등 책거리도(圖) 작품과 성격이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 민화라면 떠오르는 호랑이 소재의 맹호도, 불로장생을 기원하는 장생도, 꽃과 새를 그린 화조도 등의 작품으로 아름답고 흥겹게 구성진 멋스러운 민화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백상빌딩B1 화봉갤러리에서 열린다. (02)737-0057
◇민화작가 남정예 (An Artist of Traditional Folk Painting, Nam Jung-Ye)
홍익대 미술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필리핀 국립이리스트대학교 미술학 명예박사.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개인전으로 갤러리중 개관 기념전, TURKEY Antalya Metropolitan Municipality, 한국미술 캘린더 선정작가 초대전 등 이다.
이코노믹 리뷰 권동철 기자 k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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