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시도 때도 없이 터져나오는 웃음이 고민이라는 한 여성이 11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2연승을 했다.
네티즌으로부터 'ㅋㅋㅋ(웃음소리를 표현하는 자음 이모티콘)녀'라는 별명을 얻은 최다슬씨는 이날 방송에서도 등장하자마자 웃음보가 터졌다. 그는 웃음 때문에 제대로 인사말을 잇지 못했음은 물론 웃다가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최씨는 지난 주 방송에서 "기숙사 2층침대에서 잠을 자다 떨어져 라디에이터에 부딪혔다"며 "갈비뼈에 금이 가고 20바늘을 꿰맸는데 응급실에 실려 가면서도 웃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목표로 하는 직업이 '장교'이기 때문에 웃음이 헤픈 게 진로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상황. 최씨는 "최근 장교시험을 보러 가서도 집중이 안 돼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다"며 "치료를 받아볼 생각도 했는데 기록에 남을 것 같아서 못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ㅋㅋㅋ녀' 최다슬 씨는 결국 11일 방송에서도 운동광 남편, 대화단절 모자, 못된 손 남편, 장발남 사연을 모두 제치고 2승을 달성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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