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노조 파업여파로 19주째 정규방송이 불발된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출연진들이 합동 연습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 온라인 매체에 따르면 유재석을 비롯한 7명의 멤버들은 지난 4월 말 즈음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빌딩 지하에 연습실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한 연예 관계자 말을 빌어 "무한도전 팀이 연습실을 임대해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습실은 대로변과 떨어진 곳에 있어 조용하며 264㎡(80평)규모의 비교적 넓은 공간으로 춤 연습 등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전해졌다. 연습실을 마련한 이유는 멤버들간의 아이템 회의 등을 통해 방송 감각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무한도전 멤버의 소속사 관계자는 "각자 개개인이 따로 진행하는 일이라 소속사 입장에선 뭐라 말할 게 없다"고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한편 9일 방송된 '무한도전 스페셜'은 5.1%(AGB닐슨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불후의 명곡'(9.8%),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7.5%) 등 동시간대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보다 뒤쳐지는 셈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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