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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내 무상급식 위한 '친환경유통센터' 문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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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일 무상급식 질 높일 수 있는 '식재료 질적 향상 방안' 발표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 내 학교급식을 위한 ‘친환경유통센터’가 들어선다. 이에 따라 2014년 1학기부터는 학교급식을 실시하는 서울시내 전 학교가 ‘친환경유통센터’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11일 “무상급식 확대에 이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학교급식 식재료 질적 향상 방안’을 추진해 아이들이 양질의 식사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에는 ▲가락동 친환경유통센터 설치 ▲학교급식 공급품목을 기존 농축산물에서 수산물까지 확대 ▲민·관 거버넌스 체계의 ‘광역친환경급식통합지원센터’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선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강서친환경유통센터에 이어 2014년까지 가락동 도매시장 내에 친환경유통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강서농산물도매시장 내에 위치한 유통센터를 통해 서울시내 총 1313개 초·중·고교의 약 59%인 774개교에 안전성 검사와 품질관리를 거친 우수 농·축산물을 공급 중이다. 지난해 일평균 67톤, 연간 총 1만2904톤의 농·축산물을 학교급식에 제공했다. 앞으로 가락동 센터가 문을 열면 이용 규모가 1300개교로 대폭 확대돼 원하는 학교 대부분은 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2014년 중학교 3학년까지 친환경무상급식을 확대함에 따라 보다 많은 학교에 우수한 식재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안배를 고려, 동부권인 가락동에 ‘친환경유통센터’를 추가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친환경무상급식은 지난해부터 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입된 데 이어 올해 중학교 1학년까지 그 대상이 확대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점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2014년까지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2학기부터 학교급식 공급품목도 기존 농·축산물에서 수산물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수산물은 농·축산물·공산품에 이어 4번째로 학교에서 많이 사용하는 품목이지만, 상대적으로 품질관리가 취약해 그간 유통센터에서 취급하지 않았다.


지난 5월, 시교육청의 협조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영양교사들은 “매월 6~8회 가량 급식메뉴에 수산물을 사용한다”며 향후 유통센터에서 수산물 공급할 경우 이용하겠다는 의견이 8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교육청과 함께 2학기 동안 시범사업으로 수산물을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공급하고, 각 학교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 등을 종합해 수산물의 품질기준과 안전성 확보·관리방안 등을 보완함으로써 내년부터 원하는 학교 전체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사전 안전성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일반 농산물의 경우 농약검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검사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산물의 경우 국가에서 인증한 친환경인증번호 등을 확인한 후 공급받고 있다. 앞으로는 친환경농산물은 품목별로 생육 기간 내 잔류농약 안전성검사를 1회 이상 실시하고, 안전성 검사를 받은 품목에 한해 학교에 공급될 예정이다.


신용목 서울시 교육협력국장은 “동부권 친환경유통센터 추가 건립으로 서울의 학교급식이 또 하나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보다 안정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민단체, 전문가,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조해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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