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가 지역단위로 마을기업, 자활공동체,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조직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생태계부터 탄탄하게 조성, 서울의 전반적인 사회적경제를 업그레이드 하는 롤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역단위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김태희 서울시 사회적기업과장은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은 서울시가 지역단위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자 새로운 개념의 민관협력 생태계 개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에따라 성북, 금천, 은평, 관악, 도봉 등 5개구의 특화사업단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기초지역 단위 사회적경제 생태계 모델 개발과 지역사회 역량강화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단에는 1년간 최고 3억원의 사업비가 교부되며 추진 성과에 따라 2년간 사업비가 추가 지원된다.
시는 지역단위 사회적경제 조직의 ?창업과 성장 ?시장조성 ?소비자 참여 ?재생산과 재투자 지원 등을 통해 기존에 진행하던 개별기업 인건비 지원이 아닌,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지역단위 종합지원에 포커스를 맞출 방침이다.
김종수 기자 kjs33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