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8일부터 3일간 김포한강과 인천 14개 단지에서 50개의 상가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김포한강 Aa-5블록 18개 ▲인천가정 3블록 13개 ▲인천부개 4개 등 신규분양 물량 35개와 ▲부천여월 A1블록·인천대우재 A-1블록 등 재분양 상가 15개다.
LH 단지내 상가는 택지개발지구에 대단위로 조성되는 특성 때문에 기존의 도심과 차별되는 상권 형성이 가능하고 대부분 세대원이 많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 또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아 외부 유동 고객층 확보에 유리해 공급때 마다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LH 상가는 배후아파트 100가구당 평균 1개 점포 수준이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 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손꼽힌다.
이번에 신규입찰되는 LH 상가들은 모두 1000가구 이상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김포한강 Aa-5블록은 223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단지내 수요가 충분하고 인근에 김포도시철도 역사가 예정돼 있는 등 외부수요의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천가정 3블록은 가정지구내 최초 입주 단지로 초기 단지 수요를 독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천부개지구는 분양, 임대 혼합단지로 세대수가 큰 단지로 인근에 상업시설이 부족해 인근 단지 입주민 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예정가격은 ▲김포한강 Aa-5블록 9100만∼2억900만원(3.3㎡당 543만∼1423만원) ▲인천가정 3블록 1억5700만~1억8200만원(3.3㎡당 1518만~1550만원) ▲인천부개는 5500만∼8800만원(3.3㎡당 408만~416만원) 수준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경우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을 통해 입찰분양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입찰 참여시 반드시 공인인증서를 보유해야 한다. 1인이 2개 이상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낙찰자는 분양예정가격 이상 최고가 입찰자로 결정된다. 신청자격에 제한은 없다.
기타 분양관련 문의는 LH콜센터(☎1600-1004)로 하거나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 내 공급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 달에는 재분양 물량도 15개 공급된다. 재분양 점포들이 자리한 곳은 인천영종, 성남단대, 인천소래 등지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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