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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한농, 日 파마푸드와 바이오분야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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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한농, 日 파마푸드와 바이오분야 합작사 설립 ▲동부한농과 일본 파마푸드의 바이오분야 합작회사 설립 조인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유행준 동부한농 바이오사업담당 부사장, 구자용 부사장(CFO), 우종일 대표이사 부회장, 김무조 파마푸드 사장, 유코 시미주 수석비서, 요시노부 신타니 총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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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동부한농이 바이오분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일본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동부한농은 일본 바이오소재 전문회사인 파마푸드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달 안에 합작회사 '동부팜PFI'를 세울 계획이다. 동부한농이 51%의 지분으로 경영권을 갖고 대표이사도 동부한농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동부한농은 이번 합작투자를 통해 발효 및 효소 기반의 바이오소재 생산기술과 제품을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파마푸드는 일본 증시 자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항스트레스 기능성 아미노산 가바(GABA)를 비롯해 생체 활성 기능성 펩타이드·카테킨·난황항체·엽산 등 기능성 소재 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최근에는 기능성 식품 원료에서 의약 소재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동부팜PFI는 오는 9월 안에 가바 등 14개 제품의 시험생산을 거쳐 11월까지는 시범생산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일본 수출에 나선다.


천연 아미노산의 일종인 가바는 뇌 신경전달물질로 식품이나 음료의 기능성 원료로 쓰인다. 스트레스 해소와 집중력 강화·숙면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부팜PFI는 기능성 식품 소재 이외에도 화장품·의약·사료 등 다양한 분야로 바이오소재 사업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한편 미국의 식품영양학 전문지인 뉴트리션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세계 기능성 식품 소재 시장은 2010년 기준 15조원 규모로 2020년에는 2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건강기능식품 생산 실적이 지난해 1조3000억원에 달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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