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수출입은행이 여의도로 이사온 지 28년만에 처음으로 증축공사를 하기로 결정,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은은 영등포구 은행로에 위치한 본점 건물을 증축키로 결정하고, 증축공사에 대한 교통영향분석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84년 여의도로 이사온 지 28년만의 첫 증축이다. 최근 업무영역 확장으로 직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사무공간이 좁아져 증축을 추진한다는 것. 지난 2006년 670명이었던 임직원 수는 지난해 2분기 기준 701명으로 늘었다.
수은 관계자는 "84년에 여의도로 옮겨온 이후 28년만에 첫 증축"이라며 "워낙 건물이 작아서, 현재 수은 내 부속 연구소 들은 다른 건물을 빌려 쓰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현재 수은 본점의 연면적은 3만4640제곱미터(㎡)(약 1만500평)로, 수은은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중 공사를 통해 연면적 1만2349제곱미터(㎡)(약 3740평)를 더 늘릴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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