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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美·유럽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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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7일 일본 증시가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 상승한 8639.72로, 토픽스지수는 1.7% 상승한 730.75로 7일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지난달 30일 이후 6거래일 만에 8600선을 회복, 토픽스지수는 2주만에 730대로 올라섰다.

종목별로 기술주가 2.20%, 금융주 1.88%, 소비자상품 1.73%의 상승폭을 보였다. 특히 자동차주에서 마즈다가 4%대의 강세를 보였고, 일본 '빅3' 제조업체인 도요타, 닛산, 혼다 등이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본 주요 전자업체 파나소닉, 니콘, 캐논 등도 2~3% 올랐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지난 6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로 동결하겠다고 발표하는 자리에서 "경제지표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행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해 추가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럽에 이어 나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부양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7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의장의 의회이 예정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3차 양적완화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AMP캐피탈의 쉐인 올리버 수석 투자전략가는 "경기 부양책이 임박한 것 같다"며 "최근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나 중국 상황이 이같은 믿음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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