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4일 일본 주식시장이 하락 마감했다.
유럽의 계속되는 위기상황에 미국의 고용지표까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난 데다 중국의 서비스 지수가 글로벌 경기 둔화의 증거로 나타나면서 아시아 증시가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4일 전 거래일 대비 1.7% 하락한 8295.63으로, 토픽스지수는 1.9% 하락한 695.51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일본 토픽스 지수는 1983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약세장에 진입했다.
종목별로는 토요타모터스가 3.5% 급락했고, 소니가 1.68% 떨어졌다. 히타치건설기계도 3.93% 떨어졌다.
일본5대대출은행인 레소나뱅크의 쿠로세 코이치 선임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져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면서 "올 여름 내내 미국 경제 악화로 전 세계 증시가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므로 정책 입안자들이 서둘러 안정책을 마련해야만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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