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분양, 분양가 평당 2025만원 선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
강남보금자리택지지구에서 첫 민영 아파트인 삼성물산의 ‘래미안 강남 힐즈’에는 입주민들이 직접 친환경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텃발 시설을 도입한다.
특히 커뮤니티시설 내 수경재배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약 12㎡의 면적에 16개 베드(수경재배를 위해 설치한 틀) 규모다. 빛, 온도, 습도 같은 생물 재배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과일, 채소 등의 뿌리에 배양액을 뿌려 산소와 양분을 공급해 주는 친환경 재배 시스템이 적용된다. 계절, 날씨에 따른 제약을 받지 않아 입주민들은 365일 친환경 무공해 채소를 재배할 수 있다.
외부에는 대모산과 인접한 단지 동측 남사면에 500여㎡의 실외 공간을 따로 마련해 온가족이 함께 안전하고 자유롭게 자신만의 텃밭을 꾸밀 수 있도록 조성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녹지가 풍부한 주변 환경을 바탕으로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런시설을 도입했다”며 “아이들과 같이 직접 식물을 재배해 볼 수 있어 정서적 안정과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래미안 강남 힐즈는 지하 2~지상 15층 20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91~101㎡ 중형(30평대)으로 지어진다.
특히 분양가는 3.3㎡당 1800만원대부터 평균 2025만원 선으로 당초 예상(3.3㎡당 2100만~2200만원)보다 낮게 책정했다. 문의: (02)557-9963
김창익 기자 windo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